대충격!! 도미니카 공화국, 1점내고 탈락! 한국한테만 여포였나 → 핵타선이 미국전 핵노답 타선으로 [마이애미 현장]

기사입력 2026-03-16 12:04


대충격!! 도미니카 공화국, 1점내고 탈락! 한국한테만 여포였나 → 핵타…
Dominican Republic pitcher Luis Severino is relieved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World Baseball Classic semifinal game against the United States, Sunday, March 15, 2026, in Miami. (AP Photo/Rebecca Black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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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도미니카 공화국, 1점내고 탈락! 한국한테만 여포였나 → 핵타…
United States' Gunnar Henderson (11) celebrates his home run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World Baseball Classic semifinal game against the Dominican Republic, Sunday, March 15, 2026, in Miami. (AP Photo/Rebecca Black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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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미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국한테만 여포였나.

도미니카 공화국이 미국전 빈타 끝에 패배했다. 한국전 10점을 몰아치며 7회 콜드게임을 만들어냈던 핵타선이 차갑게 식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미국전 1대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조별리그와 8강 한국과 경기까지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던 타선이 힘을 잃었다. 안타 9개를 쳤지만 적시타가 없었다. 1점 홈런 하나에 의존하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

경기장 열기에 걸맞지 않는 경기력이었다. 이날 론디포파크는 3만6337명 만원사례를 달성했다. 마이애미는 미국이지만 남동부 끝자락에 위치해 도미니카 공화국과 가깝다. 두 팀 모두 안방이라 생각할 만한 위치다.

공 하나 하나에 미친듯한 함성이 쏟아졌다. 스트라이크면 수비측이, 볼이면 공격측이, 아웃이면 수비측이, 안타면 공격측이 열광했다. 돔구장이라 메아리가 울리면서 진동이 느껴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스쿼드를 자랑하는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이 전쟁 같은 승부를 벌였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미국과 일본을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MLB 사무국이나 다름없는 WBC 조직위원회는 미국과 일본의 결승 리매치를 노골적으로 희망했다. 8강 토너먼트 대진표에 손을 댔다. 미국과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위든 2위든 무관하게 반대편 토너먼트에 위치하도록 '특별 규정'을 삽입했다. 준결승에서 미국과 일본이 만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들에 뒤지지 않는 슈퍼스타로 구성된 도미니카 공화국은 들러리 취급을 받았으니 심기가 불편한 게 당연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미디어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애꿎은 일본 감독을 향해 "미국과 함께 어드밴티지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대충격!! 도미니카 공화국, 1점내고 탈락! 한국한테만 여포였나 → 핵타…
United States' Gunnar Henderson (11) celebrates after hitting a home run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World Baseball Classic semifinal game against the Dominican Republic, Sunday, March 15, 2026, in Miami. (AP Photo/Lynne Slad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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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an Republic manager Albert Pujols relieves pitcher Juan Mejia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World Baseball Classic semifinal game against the United States, Sunday, March 15, 2026, in Miami. (AP Photo/Lynne Slad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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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도미니카 공화국, 1점내고 탈락! 한국한테만 여포였나 → 핵타…
United States' Bryce Harper hits a double during the third inning of a World Baseball Classic semifinal game against the Dominican Republic, Sunday, March 15, 2026, in Miami. (AP Photo/Lynne Slad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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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시 2023년 WBC 준우승에 그치면서 이번 대회까지 칼을 갈았다. 2025년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을 모두 '팀 USA'에 합류시키는 등 대표팀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결승 문턱에서 만난 도미니카 공화국전에 에이스 스킨스를 출격시키며 필승 의지를 과시했다.

뚜껑을 열자 내용은 시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스킨스를 상대로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팀홈런 15개째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단일 WBC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은 4회초 반격했다. 솔로 홈런 2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거너 헨더슨이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동점 1점 홈런을 빼앗았다. 세베리노는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잡고 교체됐다. 로만 안소니가 바뀐 투수 그레고리 소토에게 역전 솔로포를 터뜨렸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 1점을 따라가지 못했다. 9회까지 쿨쿨 잠들며 4강에서 탈락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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