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펼쳐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팀이 4-1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좌완 불펜 닉 라퀴트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S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82.7마일의 스위퍼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64.3㎞, 비거리 110m, 발사각 24도.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후의 상황은 썩 좋지 않았다. 월간 타율 0.083(24타수 2안타)의 부진이 이어졌다. 좌완 투수에 약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선 플래툰 기용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볼티모어전에서 이정후는 잇달아 장타를 신고하면서 반등 신호탄을 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셰인 바즈를 상대로 좌선상 2루타를 때려낸 데 이어, 7회초 그동안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좌완 투수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울분을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7회말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볼티모어에 6-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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