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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 COME BACK! '마수걸이 홈런' 외신도 주목…'최악의 부진' 뚫고 46타수만에 '쾅'→동료들의 열렬한 축하

이정후. AFP연합뉴스
이정후.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정후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외신도 이정후의 타격감이 돌아왔다고 소개하며 그의 반등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다.

판타지프로스는 11일(한국시각) '이정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며, 홈런 1개와 2루타 1개, 1득점, 2타점을 올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정후가 최근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었던 점을 지적했다.

'이정후는 최근 타석에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9경기 중 단 3경기에서만 안타를 기록했다'며 '그는 시즌 초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선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여러 선수 중 하나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이날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홈런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14경기 46타수 동안 홈런이 없었는데 그 침묵을 깨며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174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2회 초 2아웃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셰인 바즈를 상대한 그는 초구 시속 96.9마일의 직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타격감을 회복했음을 보여줬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 COME BACK! '마수걸이 홈런' 외신도 주목…'최악의 부진' 뚫고 46타수만에 '쾅'→동료들의 열렬한 축하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이후 4회와 5회에는 각각 2루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볼티모어 좌완 불펜 닉 레이크를 상대했다. 볼카운트가 0B2S로 몰린 상황에서 이정후는 3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82.7마일 스위퍼를 강하게 받아쳤고, 이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정후의 2점 홈런이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었다. 이 타구는 약 110m를 날아갔고, 타구 속도는 102.1마일에 달했다.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은 열광했고, 볼티모어 팬들은 침묵했다.

이정후는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이 승리로 팀은 내셔널리그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를 믿으려고 노력해왔다"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동료들도 부진을 깬 이정후를 열렬히 축하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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