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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한 한마디' 손아섭 제외 이유 묻자…"카메론 한번 더 보려고"[잠실 현장]

입력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두산 카메론이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8/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두산 카메론이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8/

[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카메론을 한번 더 보려고요."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1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유를 묻자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을 언급했다.

손아섭은 18일 KIA전 2-1로 쫓기던 5회 아쉬운 수비를 했다. 1사 1, 2루 위기에서 박재현이 우익수 왼쪽 적시타를 쳤는데, 외야수가 처리하기 아주 까다로운 타구가 아니었음에도 2루주자의 득점을 허락했다. 결국 2-2 균형이 맞춰졌고, 두산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손아섭의 전날 수비와 관련해 "열심히 하려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기지 않았나. 그때 최승용(선발투수)이가 사실 아쉬웠다. 승용이가 거기서 잡아줬다면, 추가 실점 없이 1실점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랬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손아섭을 이날 선발 제외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카메론을 한번 더 보려고 한다. (손아섭의) 수비 문제를 갖고 그런 것은 아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좌투수고, (손)아섭이가 양현종과 맞대결한 표본은 많은데 평균치를 치고 있다. 내가 볼 때는 (카메론이) 조금 더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7/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7/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5/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5/

카메론은 올해 두산과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하고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아직은 KBO리그에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18경기에서 타율 2할1푼1리(71타수 15안타), 3홈런, 6타점, OPS 0.6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른 시점이긴 하지만, 합격점을 줄 만한 결과를 내진 못하고 있다.

또 외야 수비를 나갔을 때 카메론이 설렁설렁 뛰는 인상을 줘서 팬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다. 김 감독은 여러 이유로 "카메론을 한번 더 보고 싶다"고 언급한 듯하다.

김 감독은 "카메론이 태만하거나 일부러 설렁설렁하는 그런 성향은 아니다. 타석에서 안 풀리고 있으니까. 고민하다 보면 자기 수비 위치에서 타구가 뜨는 순간 '아 이건 내가 못 잡아' 약간 포기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부터 전력 질주를 안 하면 어떻게 보면 느슨한 플레이가 되지 않나. 그런데 성향상 일부러 느슨한 플레이를 하거나 태도가 불순한 선수는 아니다. 애는 착하다. 태도가 불순했다면 내가 벌써 뭐라고 했을 것이다. 동료들도 다 착하다고 하고, 그런데 타격이 안 되니까 그랬나 싶다"며 일단은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했다.

두산은 이날 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강승호(1루수)-카메론(우익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민석이다.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경기. 두산 카메론이 몸을 풀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5/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경기. 두산 카메론이 몸을 풀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5/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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