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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라는게 참" 6연패 탈출 → 최고령 노장도 뜨거운 한숨…"맏형이 이끌고, 모두가 노력했다" [부산포커스]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KT의 경기. 선수들 훈련 지켜보고 있는 한화 김경문 감독.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02/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KT의 경기. 선수들 훈련 지켜보고 있는 한화 김경문 감독.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02/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연패는 선수 감독 스태프 다같이 스트레스다."

천하의 김경문 감독에게도 6연패의 멍에는 정말 무거웠다.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모두가 마음을 모아 6연패를 끊었다. 다행이다. 우리 맏형(류현진)이 큰 역할을 해줬고, 초반부터 우리 선수들이 집중하는 모습이었다"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내용이 좋아졌다. 질 때 지더라도 탄탄한 내용이 나와야하는데, 솔직히 팬들께 좀 죄송한 경기들이었다. 앞으로 우리 불펜도 좀더 내용있는 투구를 할 거라 믿는다."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전날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 투구수 86개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경문 감독은 "투구수가 적어서 7회까진 나갔는데, 8회는 아니라고 봤다. 어제 1승이 전부가 아니니까"라며 "6회까지만 던져줘도 감사하다. 또 마무리(잭 쿠싱)이 준비하고 있었으니까"라며 웃었다.

"쿠싱은 일단 스트라이크를 던지니까 좋더라. 그래야 타자가 치던지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 2이닝 동안 5점 막는 건데, 요즘 5점이라는게 어쩌다보면 휙 뒤집히더라. 그래도 전날 비가 와서 하루 쉰게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김경문 감독은 "(오웬)화이트도 캐치볼을 하고 있다. 일단 쿠싱이 마무리를 해주고, 노시환은 다음주 월요일 퓨처스 경기 마치고 합류할 거고, 점점 탄탄한 팀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요즘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원석에 대해서는 "타격이 정말 좋아졌는데, 그 대신 주루 실력을 잊어버린 것 같다. 그래서 더 칭찬해주고 싶은데 못한다"며 웃었다.

이때 마침 이원석이 더그아웃을 가로질러 지나가고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배팅이 좋아져도 베이스러닝을 잊어버리면 안된다"며 핀잔을 줬고, 이원석은 멋쩍게 웃은 뒤 자리를 떠났다. 김경문 감독은 "원래 이원석은 내가 이 타이밍에 뛰어야한다, 승부를 걸어야한다 싶을 때 쓰는 선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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