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8대1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10승(13패) 째를 수확했다. NC는 시즌 13패(10승) 째를 당했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원석(좌익수)-허인서(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
무릎 통증이 있던 문현빈과 전날 투구에 머리 부분을 맞았던 노시환이 모두 라인업에 들어왔다.
NC는 김주원(유격수)-고준휘(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도태훈(1루수)-천재환(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토다 나츠키.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완벽하게 마운드 버팀목이 됐다. 최근 불펜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가운데 7이닝을 1실점으로 홀로 소화하면서 부담을 덜어줬다.
NC 선발투수 토다는 6이닝을 막아냈지만, 실점이 6점으로 많았다.
한화가 1회말부터 점수를 뽑았다. 황영묵이 안타를 친 가운데 노시환의 2루타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2회초 NC가 한 점을 따라갔다. 데이비슨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고, 서호철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이어 김형준의 땅볼로 3루주자 데이비슨이 홈으로 들어왔다.
5회말 한화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허인서가 볼넷을 얻어냈고, 이도윤과 황영묵이 각각 희생번트와 진루타로 2사 3루가 됐다. 페라자가 토다의 포크볼이 다소 가운데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페라자의 시즌 3호 홈런.
분위기를 탄 한화는 문현빈과 노시환의 안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6-1로 점수를 벌렸다.
7회말 한화가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페라자의 볼넷과 문현빈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노시환이 뜬공으로 돌아선 가운데 강백호 타석에서 포수가 2루 견제를 위해 던진 공이 수비수가 잡을 수 없게 날아갔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득점. 이어 강백호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8-1이 됐다.
한화는 에르난데스에 이어 김종수(1이닝 무실점)-잭 쿠싱(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NC는 토다에 이어 손주환(1이닝 2실점)-원종해(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에 올랐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