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불펜 자원 둘을 부상으로 잃었다.
이호준 NC 감독은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 이야기를 했다.
NC는 지난 14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투수 이용준과 배재환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공백없이 넘어갔지만, 불펜에 두 명이나 빠지게 됐다.
배재환은 올 시즌 36경기에서 3승1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6월 들어 다소 흔들리기는 했지만, 지난 10일 키움전에서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이용준은 지난 2일 콜업됐다. 4경기에 등판해 자책점이 없었다. 지난 13일 KT전에서 8회말 1사 2루에 등판해 김민혁을 상대해 땅볼을 얻어냈지만, 수비 실책으로 이어졌다. 마운드를 전사민에게 넘겨줬지만, 역전을 허용하면서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비록 아웃카운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내야 땅볼을 이끌어내는 등 마운드에서의 모습은 충분히 좋았다.
NC는 최근 2연패에 빠졌지만, 6월 치른 11경기에서 6승5패를 하는 등 반등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불펜진 이탈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복귀 시점은 일단 미정이다. 이 감독은 "(배)재환이는 견갑골 부분에 약간 늘어났다고 하더라. 염좌다"라며 "(이)용준이는 내전근이 부분 파열이 됐다더라. 그래서 휴식이 필요할 거 같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정확하게 복귀 시점을 짚을 수는 없을 거 같다. 재활에 들어간다니 2주 정도는 쉽지 않다. 그 다음에 3주가 될 지 4주가 될 지 봐야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NC는 김주원(유격수)-이우성(좌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서호철(3루수)-천재환(중견수)-김형준(포수)-박시원(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구창모가 나선다.
이 감독은 "구창모는 오늘 던지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해 휴식을 줄 지 고민하려고 한다. 어차피 일요일에 나서지 못하고, 그러면 화요일 등판이 또 오게 된다. 그러는 것보다는 엔트리에서 제외해 10일 휴식을 완벽하게 주는 게 낫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