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선발 만났네" 한숨쉰 KIA, '비공식 ERA 1위' 투수 만난 심경고백…"오늘이 '그날'이길" [광주포커스]

입력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 LG의 경기. 1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LG 웰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4/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 LG의 경기. 1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LG 웰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4/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리한테만 강한 건 아니다. 평균자책점이 2점대더라."

아시아쿼터 맞대결. 하지만 천칭에 달고보니 무게감이 한쪽으로 너무 기운다.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의 입장이다.

이날 KIA는 시라카와 케이쇼, LG 트윈스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출격한다. 보기드문 아시아쿼터 선발투수간의 맞대결이다.

하지만 이범호 감독의 솔직한 심경은 다르다. 그는 "아시아는 일본 대만이 아시아지, 웰스는 사실상 외국인 투수 아닌가. 당장 미국 투수들보다 성적이 더 좋은데. 직구도 좋고 체인지업도 잘 던지고…아마 다른 팀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웃었다.

웰스는 올시즌 10경기에 등판, 54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2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중이다. 아직 규정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들 중 평균자책점 1위다. 특히 KIA 상대로는 2경기 1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75의 짠물 피칭을 펼치고 있다.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선발 투구를 준비하고 있는 KIA 시라카와.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0/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선발 투구를 준비하고 있는 KIA 시라카와.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0/

이범호 감독은 "우리 타선이 원래 좋은 투수에겐 강한 편인데, 웰스한테는 좀 약하더라. 오늘 타격코치하고도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웰스가 지난 경기(6월 10일 SSG 랜더스전, 4⅓이닝 6실점) 실점이 많더라. 오늘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우리 타자들이 잘치는 날이길 바란다"라며 웃었다.

시라카와에 대해서는 "지난 한화 이글스전(3⅔이닝 3실점)도 문현빈한테 3점 하나 맞은 거 말곤 잘 버텨줬다.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강팀을 만났을 때 어떻게 던지는지, 또 광주에서 얼마나 던져줄지도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