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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도 터졌다! 오스틴 눈앞에서 130m+20호 아치 쾅…'어깨 나란히' 홈런 공동 1위 [광주현장]

입력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6회말 1사 KIA 김도영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6/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6회말 1사 KIA 김도영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6/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6회말 1사 KIA 김도영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6/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6회말 1사 KIA 김도영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6/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천하의 김도영이 지고만 있을리 없다. 5이닝만에 따라붙었다.

김도영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주중시리즈 1차전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1-5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 볼카운트 2B2S에서 LG 선발 웰스의 5구째 145㎞ 높은 직구를 때려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가 폴대 근처로 날아가면서 지켜보는 팬들의 가슴을 잠시 졸이게 했지만, 비디오판독 필요없이 명확하게 폴대 안쪽으로 넘어갔다. 비거리 130m의 초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20호 아치. 이로써 김도영은 한발 앞질러갔던 '홈런왕 라이벌' 오스틴을 곧바로 따라붙었다. 이날 경기전까지 두 선수는 나란히 19홈런을 기록중이었지만, 이날 1회초 오스틴이 선제 솔로포를 가동하며 20홈런에 먼저 올라선 바 있다. 김도영 역시 지지 않고 따라붙었다.

이날 KIA는 김민규(좌익수) 김호령(중견수) 김도영(3루)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 변우혁(1루) 박민(유격수) 김태군(포수) 박재현(우익수) 라인업으로 임했다. 선발은 아시아쿼터인 시라카와 케이쇼.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 LG의 경기. 타격하는 LG 오스틴.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4/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와 LG의 경기. 타격하는 LG 오스틴.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4/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 문보경(3루) 문성주(좌익수) 송찬의(지명타자) 박동원(포수) 구본혁(유격수) 신민재(2루)로 맞섰다. 선발은 역시 아시아쿼터인 웰스.

오스틴은 올해로 KBO리그 4년차의 장수 외인이다. 첫해인 2023년 23홈런을 시작으로 2024년 32홈런, 2025년 31홈런에 이어 올해까지 4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프로야구 역대 29번째, LG 외국인 타자로는 역대 최초다. 외국인 선수 4년 연속 20홈런은 타이론 우즈(두산 베어스, 1998~2001), 제이 데이비스(한화 이글스, 1999~2002), 제이미 로맥(SSG 랜더스, 2017~2020), 멜 로하스 주니어(2018~2020, 2024)에 이어 역대 5번째다. 우즈와 로맥은 5시즌 연속으로 기록했다.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6회말 1사 KIA 김도영이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6/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6회말 1사 KIA 김도영이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6/

이번 LG와 KIA의 시리즈는 LG 역대 최초 홈런왕을 꿈꾸는 오스틴, 2009년 김상현 이후 17년만의 홈런왕을 노리는 김도영의 맞대결로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도영 역시 생애 첫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광주일고 출신 김도영은 올해로 데뷔 5년차 시즌을 맞이했다. 김도영은 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꺼번에 거머쥐었던 2024년 당시 38(홈런)-40(도루)를 기록했지만,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당시 46개)에 밀려 홈런왕은 놓친 바 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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