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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역대 8번째 1만7천 탈삼진 완성…박준현, 김지찬 상대로 루킹 삼진 [대구 현장]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미래를 책임질 영건 선발의 손끝에서 '영웅 군단' 통산 1만7000번째 탈삼진이라는 기록이 완성됐다.

키움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8번째로 팀 통산 1만7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돌파했다.

역사적인 기록의 조각을 완성한 주인공은 키움의 매서운 신예 선발 박준현이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삼성의 '공포의 리드오프'이자 중견수 김지찬을 맞이한 박준현은 초구부터 거침없이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며 볼카운트 싸움을 벌였다.

풀카운트에 가까운 끈질긴 승부 속에서 박준현이 던진 6구째 143㎞짜리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김지찬의 바깥족 보더라인에 걸쳐져 들어왔다.김지찬은 배트조차 내밀지 못했고 주심의 손이 힘차게 올라가며 루킹 삼진이 선언됐다.

팀 통산 1만7000탈삼진은 KBO 리그 역사상 단 7개의 구단만이 밟아본 고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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