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해 에이스 이상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LG 킬러' 벤자민이 마침내 5월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앞서 팀 내 '아디다스 5월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투수 부문 MVP의 영예는 팀의 선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낸 외국인 투수 벤자민에게 돌아갔다.
부상으로 이탈한 플렉센의 부상 단기 대체 외인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벤자민은 합류 이후 기대 이상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며 두산 선발진 재건에 힘을 보탰다. 과거 KBO리그 무대에서 보여준 강력한 'LG 킬러'의 이미지가 두산에서는 전 구단을 상대로 확산해가는 상황. 특히 최근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벤자민은 지난 5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 29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2.73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매 경기 6이닝에 가까운 이닝 소화력과 2점대 초반의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단순히 빈자리를 채우는 선수가 아닌 두산의 확실한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한편, 야수 부문에서는 전천후 내야자원 박지훈이 5월 MVP로 선정됐다.
박지훈은 5월 한 달간 타율 0.338(80타수 27안타),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8을 기록했다.
한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1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내야의 핵심 보직을 두루 소화하며 가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5월 한 달 동안 팀을 위해 가장 헌신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친 두 선수에게는 각각 100만 원 상당의 아디다스 제품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