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82세 동갑내기 절친' 배우 선우용녀와 전원주가 과거 함께 별장을 짓기 위해 구입했던 토지를 둘러보며 현실적인 개발 비용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같이 노후 보낼 양수리 600평 땅에 드디어 집 지으러 간 82세 절친 선우용여와 전원주'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함께 양평 토지를 방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선우용녀는 "원래 언니는 350평, 나는 250평을 사서 별장처럼 집을 지으려고 했다"며 "길을 내는 문제 때문에 군청에도 문의하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전원주 역시 "허가만 받으면 길을 낼 수 있다고 들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관계자를 만나 개발 가능성을 상담받았다. 하지만 해당 토지가 도로와 연결되지 않은 '맹지' 상태라는 설명을 들었다. 관계자는 측량과 허가 절차는 물론 주변 토지 소유자들의 동의까지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상 비용을 듣고는 두 사람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관계자는 도로 공사 비용만 평당 30만~40만원 수준이라며 "300평 기준 약 600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건축 비용은 별도라는 말에 전원주는 "30평만 지어도 3억원이냐"며 깜짝 놀랐고, 선우용녀는 "우리 그냥 기다리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담을 마친 뒤 두 사람은 양평 풍경을 함께 둘러보며 노년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나눴다. 전원주는 "80세가 넘으면 나이 먹은 거다. 이제 우리가 아무리 재밌게 살아도 10년 정도 아니겠냐"고 말했고, 선우용녀는 "이런 좋은 풍경도 보고 눈에 담고 살아야 한다"고 공감했다.
결국 두 사람은 당장 개발을 추진하기보다 장기적으로 바라보기로 했다. 전원주는 "땅은 죽지 않는다. 없어지지 않는다"며 "내 때 안 되면 우리 아들 때 되면 된다"고 말했고, 선우용녀도 "오늘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것도 구경해서 행복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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