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타율 1위를 눈앞에 뒀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각)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4타수 2안타 활약했다. 팀은 3대6으로 패했지만 이정후는 타율을 3할3푼1리로 끌어올렸다.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2위다.
1위는 마침 상대팀에 있다.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즈가 이정후 바로 위다. 로페즈는 이날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로페즈의 타율은 3할3푼4리에서 3할3푼2라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바로 내일(22일) 타격 1위 등극이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는 22일에도 맞대결을 펼친다. 이정후가 또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로페즈가 4타수 1안타를 치면 순위가 뒤집힌다.
최근 이정후가 상승세인 반면 로페즈는 타격감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지난 15경기 이정후는 61타수 25안타 타율 4할1푼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로페즈는 62타수 19안타 타율 3할6리다. 로페즈는 최근 7경기 26타수 6안타 타율 2할3푼1리로 더 방망이가 무겁다.
이날 이정후는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2회초, 이정후가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타를 폭발했다.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 때 이정후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1-2로 뒤진 3회초에 타점 기회를 놓쳤다. 2사 2, 3루에서 중견수 뜬공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동점에 성공했지만 4회말 대거 4점을 잃었다.
이정후는 2-6으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8회초 다시 실마리를 풀었다. 이정후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도 슈미트가 2루타를 때려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6까지 따라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68경기 타율 3할3푼1리 OPS(출루율+장타율) 0.82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타율 2위, 내셔널리그 외야수 OPS 10위를 마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