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모든 타자들이 잘해줬다."
선두 LG 트윈스와 2위 KT 위즈를 상대로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중위권에 1경기 차이로 쫓겼던 공포감은 사라지고, KT 상대로 3일간 31점을 때려넣은 호랑이의 포효만 남았다.
KIA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에서 11대5 대승을 거뒀다.
앞서 1차전 11대3 승리, 2차전 9대10 패배에 이어 또한번 타선이 대폭발했다.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KT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변우혁의 홈런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KT 투수들을 멘붕에 빠뜨리는 연속 안타의 물결이 돋보였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가 무려 7명이었다. 그중 박재현 한준수는 3안타를 쳤고, 카스트로 김선빈 변우혁 정현창은 2안타씩 기록했다.
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7회초 2사 만루에서 카스트로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왔고, 쐐기타점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변우혁도 홈런포함 멀티히트로 타선에 힘을 보탰고, 나성범과 김선빈도 중심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한준수와 박재현도 3안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잘 만들어줬고, 경기에 출장한 모든 타자들이 잘해줬다"라고 폭풍 찬사를 보냈다.
또 "마운드에서는 시라카와가 4이닝을 책임지면서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고, 곽도규가 오늘도 1이닝을 깔끔히 막아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해주는 모습"이라며 "어제 역전패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똘똘뭉쳐 승리를 만들어냈다. 한 주간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