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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홈런' 슈와버 또 쳤다! 3점포 작렬하며 30홈런에 -1, 61개 페이스로 3번째 홈런왕→MVP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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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슈와버가 2회말 우월 3점포를 터뜨리고 들어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카일 슈와버가 2회말 우월 3점포를 터뜨리고 들어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의 대포가 연일 뜨겁게 터지고 있다. 또 홈런을 쳤다.

슈와버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진행 중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9호 홈런을 터뜨렸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슈와버는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3점포를 쏘아올렸다. 메츠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의 2구째 몸쪽을 파고든 92.5마일 직구를 시원하게 끌어당겨 우측 외야석 두 번째 데크에 꽂았다. 발사각 35도, 타구속도 105.1마일, 비거리 417피트.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슈와버는 타구를 바라보며 천천히 1루를 향했고, 홈팬들 역시 기립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슈와버의 대포를 즐겼다.

카일 슈와버가 뉴욕 메츠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으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카일 슈와버가 뉴욕 메츠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으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로써 슈와버는 29홈런으로 이 부문 양 리그 통합 선두를 달렸다. 그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메츠전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이 부문 2위 그룹들과의 차이를 확 벌렸다.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즈가 이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9일 만에 대포를 가동, 시즌 25홈런을 마크했는데 슈와버와는 여전히 4개 차이다.

내셔널리그(NL) 홈런 2위는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헌터 굿맨이다. 그는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전서 시즌 21호 아치를 그린 뒤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다. 슈와버와는 8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슈와버가 2022년(46개), 2025년(56개)에 이어 생애 세 번째 홈런 타이틀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슈와버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 올해 61홈런을 때릴 수 있다. 조심스럽게 NL MVP 욕심을 낼 수도 있다.

특히 슈와버를 앞세운 필라델피아는 6월 들어 11승6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NL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추격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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