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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만 주면 된다니까'…송성문, 동점 적시타 쾅!→47일만에 장타 폭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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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모처럼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아 귀중한 안타와 타점을 신고하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송성문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기록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루타를 날렸고, 시즌 5번째 타점을 수확하며 시즌 타율을 정확히 2할(50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3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숨을 고른 송성문은 두 번째 타석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결정적인 장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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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2-3으로 뒤진 4회초 2사 1, 2루의 찬스 상황.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상대 투수의 공을 힘차게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정면으로 맞고 튀어나오는 장타를 터뜨렸다. 루상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시원한 2루타였고,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리는 값진 동점 적시타였다.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2루타를 기록한 것은 지난 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47일 만이다. 타점을 올린 것 역시 지난 달 16일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 이후 37일 만에 맛본 짜릿한 손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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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슬럼프와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송성문이 선발 복귀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가감 없이 증명하며 주전 경쟁을 향해 다시 한번 강력한 불씨를 지핀 셈이다.

이후 송성문은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팀이 3-4로 다시 리드를 내준 9회초 1사 1, 2루의 마지막 역전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로 잡히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팀은 3대4로 패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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