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5연승 상승세를 탄 롯데 자이언츠가 '절대 열세' NC 다이노스를 만났다.
롯데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와 주중 3연전(팀간 10~12차전) 격돌한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NC가 7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첫 번째 3연전(3월 31일~4월 2일, 창원)에서 NC가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이후 펼쳐진 두 차례 만남에서도 롯데는 1승 2패에 그쳤다. 롯데가 당한 7패 중 3경기가 역전패였으며, 4점 차 이상의 완패도 5경기에 달할 만큼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3연전은 이전과 기세가 다르다. 롯데는 최근 수도권 원정 9연전을 6승 1무 2패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총 14점만 내준 마운드의 안정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완전체 전력을 갖춘 타선이 든든하다. 한동희 윤동희가 차례로 복귀하면서 기존 고승민 나승엽 레이예스까지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도루 1위를 질주하는 황성빈(29개)과 거포 유격수로 거듭난 전민재의 파괴력까지 더해졌다.
선발 매치업도 팽팽하다. 롯데는 박세웅을 시작으로 외인 로드리게스, 신예 이민석으로 이어지는 차례다. 이에 맞서는 NC는 라일리 테일러 토다 순서가 예상된다.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점이 변수다.
23일 선발 투수로는 롯데 박세웅과 NC 라일리가 예고됐다. 박세웅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 중이다. 올해 NC전 승리는 없지만, 지난 5월 29일 맞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NC전 2경기 평균자책점 0.00(비자책 4실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NC 선발 라일리는 올해 8경기 2승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완전체 타선을 장착한 롯데가 천적 관계를 청산하고 연승을 이어갈지, NC가 천적의 면모를 다시 증명할지 주목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