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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팬 상당수는 귀가했다...삼성 11-3 LG, 잠실경기 8회초 우천 중단 후 32분만에 재개[잠실현장]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8회 경기 도중 빗줄기가 강해지자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5/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8회 경기 도중 빗줄기가 강해지자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5/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삼성전이 열리고 있는 잠실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됐다.

삼성이 11-3으로 크게 앞선 8회초 공격 개시 직후 선두 강민호 타석 때인 오후 9시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로 경기가 중단됐다. 마운드와 홈플레이트에 급히 방수포가 설치됐고, 만원관중은 비를 피해 처마가 있는 야구장 꼭대기로 급히 피신해야 했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8회 경기 도중 빗줄기가 강해지자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5/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8회 경기 도중 빗줄기가 강해지자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5/

경기는 초반 삼성이 대량득점 하며 일방적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1회부터 구자욱의 선제 적시타와 디아즈의 3점 홈런에 이어 2회에도 난조에 빠진 이정용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과 최형우 강민호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더 보태 8-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가 초반 박해민 오스틴 오지환 등 주축 야수를 대거 교체하며 체력 비축에 나섰다.

모처럼 득점지원을 넉넉히 받은 삼성 선발 후라도가 6⅔이닝 7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며 점수 차를 지켰다.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데다 빗줄기가 강해지자 1루쪽 LG 팬들 상당수는 귀가를 서두르는 모습. 반면, 상대적으로 3루측 삼성 팬들의 상당수가 경기장에 남아 재개를 기다렸다. 중단 후 20여분 후부터 빗줄기가 약해졌고, 그라운드 정비 후 32분 만에 재개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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