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고우석이 2이닝 무실점과 함께 승리투수가 됐다.
톨레도 머드헨즈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의 트리플A팀인 워세스터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동점이던 8회말 등판해 9회까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8회와 9회에 안타 1개씩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잘 막았고 팀이 승리하며 고우석이 승리투수가 됐다.
고우석은 지난 18일 2이닝 2실점을 했던 고우석은 이후 다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나가게 됐다.
고우석은 2-2 동점이던 8회말 등판했다. 중심타선을 만나기에 중요한 이닝.
선두 2번 비니 카프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2B2S에서 5구째 80.2마일의 바깥쪽 높은 커브로 범타를 유도하는데 성공.
3번 미키 로메로에겐 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가운데 낮은 81.8마일의 커브를 던졌는데 이것이 우전안타가 됐다.
4번 제이슨 딜레이는 2B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94마일의 직구를 가운데 낮게 던졌고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5번 맷 타이스는 2S에서 3구째 82.4마일의 몸쪽 커브로 2루수앞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9회말에도 오른 고우석은 선두 6번 알란 카스트로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7번 크리스티안 켐벨에게 초구 89.3마일의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커터로 3루수앞 땅볼을 유도했다, 1루주자가 2루에 안착해 1사 2루.
8번 맥스 퍼그손 타석에서 고우석이 폭투를 해 1사 3루의 결정적 위기가 찾아왔지만 고우석은 퍼그손을 2루수앞 땅볼로 잡고, 9번 타일러 맥도너를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마쳤다.
최고 95.8마일(약 154.1㎞)의 직구를 12개, 커브 9개, 커터 9개, 스플리터 1개 등으로 2이닝을 잘 막아냈다.
톨레도는10회초 승부치기에서 맥스 앤더슨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3대2로 승리했고 고우석에게 승리투수가 주어졌다.
고우석은 올시즌 트리플A에서 17경기에 등판해 3승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 중이다. 초반 부진해 내려갔던 더블A에선 8경기 2세이브 평균자책점 0.66이었다.
마무리가 필요했던 LG의 컴백 요청을 정중히 거절하고 자신의 꿈인 메이저리그를 향해 묵묵히 던지고 있는 고우석이 남은 시즌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