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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G 타율 0.319...완벽히 살아난 KIA 히트상품, 왜 9번으로 내려갔나 [잠실 현장]

입력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 3회초 1사 1루. 찬스 이어가는 안타 날린 KIA 박재현.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6/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 3회초 1사 1루. 찬스 이어가는 안타 날린 KIA 박재현.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6/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재현이 좌투수에 약해서..."

KIA 타이거즈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 스윕패 위기 탈출에 도전한다.

주중 키움 히어로즈 3연전을 다 잡고 잠실로 넘어온 KIA는 두산과의 3연전 앞 두 경기를 내리 패하며 스윕패 위기에 처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순에 변화를 줬다. 꾸준하게 1번, 또는 2번 타순에서 활약하던 박재현을 9번으로 내렸다.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폭풍같은 활약을 하다 6월 들어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타율 3할1푼9리로 다시 살아나고 있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영향이었을까.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박재현이 왼쪽 투수에 약하다. 상대 선발이 최승용이라 우타자들을 앞에 배치했다. 특히 김선빈이 최승용에게 강했다"고 말했다. 이날 2번은 김선빈이다.

이 감독은 "박재현이 우투수를 상대로는 문제 없이 잘 치는데, 좌투수가 나오면 확실히 변하는 부분들이 있다. 왼손이 나왔을 때 9번으로 한 번씩 빼주고, 변화구를 잘 던지는 좌투수에 강한 김선빈이 있어 김도영, 나성범을 앞에 두고 주자를 깔아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재현은 올시즌 우투수 상대 타율 2할9푼6리지만 좌투수를 만나서는 2할6푼1리에 그치고 있다. 홈런도 우투수 상대 7개, 좌투수 상대로는 1개 뿐이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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