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모처럼 잡은 선발 기회에서 두 차례 출루를 기록했다.
송성문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전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송성문은 이날 안타와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끈질긴 승부로 두 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14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가 0-1로 뒤진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어진 듀란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5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송성문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사구로 이번에도 2루를 밟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송성문은 6회말 2사 2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말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다저스에 2대4로 패했다. 3회초 1사 2루에서 선발 마이클 킹이 오타니 쇼헤이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4회말 매니 마차도의 솔로포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저스는 5회초 1사 만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밀어내기 볼넷과 무키 베츠의 2타점 적시타로 3득점 하면서 다시 앞서갔다. 6회말 2사 2루에서 젠더 보가츠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다저스 불펜에 막혀 타선이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2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43승39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54승30패)와 10경기 차로 뒤쳐지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