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잠실 마지막 올스타전, 류현진을 볼 수 있구나.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달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잠실구장이 올시즌을 마친 후 철거되기에,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
드림 올스타, 나눔 올스타 양팀의 베스트12는 이미 지난 24일 발표됐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 의해 선발 출전 선수들이 결정됐다.
하지만 기회가 없는 게 아니다. 감독 추천 선수 제도가 있다.
눈길을 끈 건 한화 이글스 '괴물' 류현진. 한화는 올스타 베스트12 후보를 낼 때 전반기 활약이 좋았던 왕옌청을 지목했다. 하지만 왕옌청이 주춤하는 사이 류현진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판도가 뒤바뀌었다. 류현진은 올시즌 15경기 8승2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중이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류현진의 모습을 보시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감독 추천 선수로 강력하게 추천할 것임을 알렸다. 그리고 류현진은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통산 9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김건우, 조형우, 정준재, 오태곤(이상 SSG) 장찬희, 김도환(이상 삼성), 손동현, 전용주, 허경민(이상 KT) 김진욱, 박정민, 현도훈, 황성빈(이상 롯데)이 선발됐다.지난 2024년 이후로 2년 만이며, 2009년 이후로 17년 만에 감독추천 선수로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의 지휘봉을 잡은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우강훈, 구본혁, 문성주, 송찬의(이상 LG) 류현진, 이도윤(이상 한화) 류진욱, 전사민(이상 NC) 한준수(KIA), 박준현, 안우진, 유토, 김건희(이상 키움)를 뽑았다.
이미 많은 선수가 선발된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선수들 대신 구단별 안배가 된 모습이다.
드림 올스타의 KT 허경민은 통산 3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허경민은 2016년 베스트 12에 선정되며 첫 출장, 2022년에 감독 추천선수로 2번째 올스타전에 나섰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감독 추천선수 명단에 오르며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키움의 유토가 아시아쿼터 선수 중 최초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한화 이도윤과 SSG 조형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독 추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삼성 장찬희, 롯데 박정민, 키움 박준현은 신인으로서 2026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특히 장찬희와 박준현은 고졸 신인으로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한편 이번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는 전체 50명의 선수 중 절반을 넘기는 27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곽빈, 박준순(이상 두산) 이승민(삼성) 최원준(KT, 이상 베스트12)과 김건우, 장찬희, 손동현, 전용주, 김진욱, 박정민, 현도훈, 김도환, 정준재, 오태곤(이상 감독 추천선수)등 14명의 선수가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올러, 박재현(이상 KIA) 허인서(한화)와 우강훈, 류진욱, 전사민, 박준현, 유토, 한준수, 김건희, 구본혁, 문성주, 송찬의(이상 감독 추천선수) 등 13명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