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정후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타격왕에 도전하는 그는 가을 야구를 준비하거나 성적 향상을 노리는 메이저리그 팀들이 원하는 타자 중 하나다. 당연히 각 팀의 팬들도 이정후를 통해 타선에 정교함을 불어 넣기를 원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그를 간절히 원하는 팀 중 하나다.
모터 시티 벵골스는 29일(한국시각) '이정후는 디트로이트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며 '그는 최근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아직 가을 야구 진출로부터 크게 멀어진 상황은 아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4위를 기록 중이지만, 승률은 0.417이다. 1위를 달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9게임 차다. 뒤집지 못할 간극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트레이드 마감 전에 디트로이트의 외야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준급의 외야수 영입이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외야 보강의 해결책으로 지목받은 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다.
이정후는 올 시즌 그야말로 날아다니고 있다. 시즌 타율 0.322(286타수 92안타)로 콘택트 능력에서 메이저리그 최상위급이다. OPS는 0.816이며, 5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타석에서뿐 아니라 외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매체는 '디트로이트의 지금 라인업에는 이정후 같은 선수가 분명히 필요하다'며 '이정후를 영입해 타격 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정후를 데려오기 위한 강력한 제안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를 떠날 의향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선발 투수 로건 웹을 제외하면 대다수 선수의 트레이드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가 이정후를 데려오기 위해 막대한 제안을 한다면, 트레이드에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