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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대위기! 커지는 '퇴출론', "OPS 꼴찌, 버려라" 美 언론 노골적 요구...최근 27타수 연속 무안타-타율 6푼8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8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393명 중 OPS 꼴찌다. AFP연합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8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393명 중 OPS 꼴찌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을 향해 퇴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팬들 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들도 김하성이 팀에 도움이 안된다는 기사를 연일 게재하고 있다. 마이너리그로 내리든, 지명할당을 통해 내보내든 하라는 것이다.

미국 조지아주 유력 온라인 매체인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주말 회고: 고연봉 타자인 김혜성과 오스틴 라일리가 브레이브스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골적인 제목에 직접적인 요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무기력한 타격으로 일관하자 그를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AFP연합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무기력한 타격으로 일관하자 그를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AFP연합뉴스

그럴 만하다. 김하성은 5월 13일 팀에 합류해 지난 29일까지 26경기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9볼넷, 22삼진, OPS 0.239를 마크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FA가 돼 협상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 맡기고 귀국해 올초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김하성은 뒤늦게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수술을 받는 바람에 스프링트레이닝 동안 재활에 매달려야 했고, 4월이 돼서야 실전 훈련에 돌입할 수 있었다.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팀 합류 후 2개월 가까이 흐른 시점에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애틀랜타 구단 내부에서 김하성의 거취 문제를 두고 이야기가 오갈 수 있다는 걸 AJC가 이날 기사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AJC는 '6월 중순까지 브레이브스가 선전할 때는 무시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웠다. 그러나 최근 16경기에서 4승12패를 하는 동안 메이저리그 최저 득점을 한 점은 눈에 띈다'며 '팀내 고연봉 타자들 중 두 명이 브레이브스를 최악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두 명이 바로 유격수 김하성과 3루수 라일리라는 것이다. 김하성은 올시즌 80타석을 소화한 타자 393명 중 OPS 꼴찌다. 라일리는 82경기에서 타율 0.209(296타수 62안타), 8홈런, 37타점, OPS 0.627을 기록했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152명 중 OPS가 140위다.

김하성. UPI연합뉴스
김하성. UPI연합뉴스

AJC는 '월트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에 대한 인내심을 버려야 한다. 와이스 감독의 최근 절박한 도박은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서 그를 연속으로 선발출전시킨 것인데, 8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고 전했다.

김하성의 가장 최근 안타는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2회말 2사 2루서 친 좌전적시타다. 그 뒤로 31타석에서 볼넷 4개만 얻었을 뿐 27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같은 날 또 다른 매체 야드바커는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내던질 시간'이라며 '김하성과의 계약은 재앙이다. 올초 빙판길에 넘어져 손가락 인대를 다쳐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복귀 이후 공격에서 실질적으로 한 게 아무것도 없으며 그가 애틀랜타에서 유일한 유격수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인 애틀랜타를 뒤쫓고 있는 상황에서 브레이브스는 라인업에 블랙홀을 둘 여유가 없다. 김하성을 처리할 시간'이라며 김하성의 전력 제외를 강도 높게 요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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