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미 에드먼의 맹타속에서 LA 다저스가 애슬레틱스에게 승리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1000번째 승리였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는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등판했다. 타선에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토미 에드먼(3루수)-미겔 로하스(2루수)-달튼 러싱(포수)이 섰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점수를 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베츠가 좌전 안타를 터뜨리면서 2루에 있던 파헤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타석에서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3루에 있던 프리먼이 홈베이스를 밟았다. 다저스가 2-0으로 달아났다.
1회말 애슬레틱스가 곧바로 추격했다. 요나 하임이 로블레스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근처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3회초 다저스가 점수차를 벌렸다. 주자 1·2루 상황에서 에드먼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에 성공했다. 터커와 프리먼이 득점했다. 6회초 로하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점수는 6-1까지 벌어졌다.
7회초에도 다저스의 타선은 불을 뿜었다. 에드먼이 좌전 안타로 3루에 있던 베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타석에서 로하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에르난데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후속타자 러싱이 우전안타에 성공하면서 3루에 있던 에드먼이 득점했다. 다저스가 9-1 앞섰다.
7회말 애슬레틱스가 1점을 만회했다. 콜비 토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애슬레틱스는 이후 다저스를 상대로 더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다저스의 9-2 승리였다.
이날 다저스의 '승리 요정'은 에드먼이었다.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에드먼의 시즌 타율은 0.395까지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타율은 0.296이다. 이 경기 승리로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소 경기로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한 로버츠 감독은 또하나의 대기록을 세우며 다저스의 살아있는 역사가 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