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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시즌 25호 투런포 쾅!…홈런 공동 1위 탈환→4년 연속 200루타 기록 [고척 현장]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5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이 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5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이 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LG 트윈스 '역대급 복덩이 타자' 오스틴 딘이 앞선 타석의 아쉬움을 단 한 방으로 날려버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상대 외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강속구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는 통렬한 투런 아치로 고척돔을 쌍둥이 군단의 함성으로 물들였다.

오스틴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알칸타라의 칼날 구위에 밀려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던 오스틴이었지만, 세 번째 맞대결 기회는 결코 놓치지 않았다. 2-2로 팀이 가장 점수를 필요로 하던 순간, 약속의 5회초에 그의 배트가 마침내 거침없이 돌았다.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5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한 키움 선발 알칸타라.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5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한 키움 선발 알칸타라.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오스틴은 5회초 2사 2루 찬스 상황에서 다시 한번 알칸타라와 마주했다. 볼카운트 1-1의 팽팽한 카운트 싸움에서 오스틴은 알칸타라가 던진 3구째 시속 150㎞짜리 높은 패스트볼을 완벽한 결로 받아쳤다. 배트 중심에 제대로 걸린 타구는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고척돔 우측 담장 너머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혔다. 비거리는 120m가 기록됐다.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5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이 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5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이 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5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이 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5회초 2사 2루 LG 오스틴이 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이 한 방으로 오스틴은 올 시즌 시즌 25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오스틴은 홈런 부문 강력한 경쟁자인 KIA 타이거즈 김도영(25개)과 함께 다시 한번 리그 홈런 공동 1위 자리에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불타는 홈런왕 레이스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또 오스틴은 이번 투런포를 통해 루타수를 추가하며 KBO리그 데뷔 이후 '4시즌 연속 200루타'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리그 사상 39번째 기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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