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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쿼 제대로 데려왔나! 이이무라가 9회 10회를 막았다 → 연장 혈투 끝에 5-2 두산 제압 [잠실 현장]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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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연장 혈투 끝에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새 아시아쿼터 이이무라 쇼타가 명품 투수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는 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5대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이무라가 9회말 2사 1, 3루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이무라는 데뷔 첫 승을 구원승으로 챙겼다.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1, 2루서 롯데 박재엽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싹쓸이 적시타로 연결됐다.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가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97구를 던지며 최고 156㎞을 찍었다. 산발 6피안타에 삼진 8개를 솎아내는 동안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두산 선발투수 벤자민도 6이닝 10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했다.

롯데가 6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운이 따랐다. 1사 후 박건우가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 덕분에 살아 나갔다. 황성빈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고승민이 우전 안타를 쳤다. 2사 1, 3루에서 레이예스의 빗맞은 타구가 1-2루간을 빠져나가며 적시타로 연결됐다.

두산 박찬호는 7회말 공격 때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1사 3루서 직접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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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황성빈이 안타를 친 뒤 도루에 실패해 분위기가 끊기는 듯했다. 고승민이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고승민은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낮은 코스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다. 115m를 날아가 우측 담장 밖에 떨어졌다. 시즌 6호.

롯데는 9회말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마무리 최준용이 흔들렸다. 최준용이 2사 1루서 박찬호 안재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2-2 동점이 되면서 2사 1, 3루에 몰렸다.

이이무라가 출격했다. 이이무라는 강승호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불을 껐다.

승리의 여신은 롯데 편이었다. 연장 10회초 2사 1, 2루에서 박재엽이 친 공이 좌중간에 매우 높이 떴다. 그런데 낙구 지점이 절묘했다.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졌다. 긴 채공 시간 덕분에 주자 둘이 모두 들어왔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한동희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까지 때려 1점을 추가했다.

9회 위기에 불을 끈 이이무라가 10회말에도 등판했다. 이이무라는 10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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