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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웃을만 하니까 웃었지" [잠실 현장]

사진제공=롯데자잉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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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웃을만 하니까 웃었지."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새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를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1일 잠실 두산전 승리를 지켜낸 이이무라를 향해 평소보다 활짝 웃어보였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웃을만 하니까 웃었다"며 다시 웃었다.

이이무라는 전날 절체절명의 위기에 등판해 불을 껐다.

2-2로 맞선 9회말 2사 1, 3루 끝내기에 몰린 상황에 구원 출격했다. 이이무라는 강승호를 2루 땅볼로 솎아냈다.

분위기가 뒤집혔다. 롯데는 10회초 대거 3점을 뽑았다. 이이무라는 10회말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프로 데뷔 첫 승을 구원승으로 장식했다.

김 감독은 "지금 나갈 때마다 구위나 이런 게 굉장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해주고 있다. 이제 앞에서 중요할 때 계속 나가야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이무라는 무엇보다 제구력이 합격점이다. 150㎞을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함께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까지 래퍼토리도 다양하다.

김 감독은 "오늘부터 (김)원중이가 다시 뒤로 간다. (최)준용이가 앞으로 들어와서 이이무라와 7회 8회 아니면 정말 중요할 때 6회도 들어갈 수 있다. 가장 중요할 때 두 선수가 들어간다"고 신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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