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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또 쳤지만 타율 상승은 실패' 이정후 MLB 타격 5위 유지했다

San Francisco Giants' Rafael Devers, left, and Jung Hoo Lee celebrate after both scored on Victor Bericoto's two-run single during the six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Monday, July 6, 2026, in San Francisco. AP연합뉴스
San Francisco Giants' Rafael Devers, left, and Jung Hoo Lee celebrate after both scored on Victor Bericoto's two-run single during the six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Monday, July 6, 2026, in San Francisco.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이어갔지만 아쉽게 타율을 끌어올리는데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팀내에서 중견수로 다시 수비 비중을 넓혀가고있는 이정후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대신 엘리엇 라모스가 우익수로 나서고 있다. 빅터 베리코토를 좌익수로 기용하기 위해 외야 수비 재조정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이정후가 다시 중견수로 나서고 있다.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는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선두타자 라모스가 우중간 3루타를 터뜨린데 이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바로 홈까지 들어오면서 한 타자만에 1득점을 내는 진귀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후 루이스 아라에즈의 내야 안타도 나왔지만, 3-4-5번 타자가 침묵했다. 이정후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후 2구째를 타격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두번째 타석에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두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무사 1루 찬스에서 두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가 우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S에서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1루주자 데버스가 3루까지 들어갔고 이정후는 무사 1,3루 밥상을 차렸다. 바로 다음 타자 아다메스가 초구에 통한의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이정후도 동반 아웃됐지만, 3루주자 데버스는 홈을 밟았다. 이로써 이정후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7월들어 치른 5경기 전부 안타가 나왔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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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세번째 타석.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데버스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선 이정후가 친 타구가 토론토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좌중간 타구가 됐다. 유격수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이정후는 야수 선택 출루로 기록됐다. 이어 3루수 오카모토 가즈마의 실책이 더해지면서 데버스는 3루까지 들어갔다. 윌리 아다메스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빅찬스가 만들어졌다. 베리코토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왔다. 2사 후 라모스의 스리런포까지 터져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만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7회 네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샌프란시스코가 10대1로 대승을 거두면서 안타 추가 생산에는 실패했다.

월간 타율 3할(20타수 6안타)를 기록 중인 이정후는 시즌 타율도 3할1푼5리를 유지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타율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현재 타격 순위도 그대로 5위다. 4위인 얀디 디아즈(탬파베이)가 3할1푼7리로 4위, 3위 요단 알바레즈(휴스턴)가 3할1푼8리로 이정후와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타격 1위 오토 로페즈(마이애미)는 3할4푼6리로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린 상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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