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송성문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일 LA 다저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도루를 기록, 팀의 5대2 승리 및 8연패 탈출에 기여했던 송성문은 이날 빠른 승부수를 들고 나왔지만,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무안타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25(71타수 10안타)로 하락했다.
0-2로 뒤진 2회말 2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파트를 만난 송성문은 1S에서 들어온 2구째 91.9마일 바깥쪽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0-7로 격차가 벌어진 5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파트가 가운데로 뿌린 초구 92마일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8이던 7회말 1사 1루에서는 애리조나 불펜의 라이언 톰슨을 상대로 1B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88.1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투수 땅볼로 주자를 진루시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타석인 9회말 2사 1루. 송성문은 애리조나의 드레이 제임슨이 뿌린 2구째를 공략했다. 1, 2간 애매한 코스로 타구가 굴러갔으나 애리조나 야수진이 커버 플레이로 처리하면서 송성문은 결국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리조나에 0대8로 완패했다. 선발 워커 뷸러가 1회초 선두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3루타를 내준 데 이어 헤랄도 페르도모를 사구로 출루시킨 상황에서 더블 스틸을 저지하지 못하면서 첫 실점 했다. 가브리엘 모레노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맥스 케플러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2실점째를 했다. 3회에는 1사 1, 3루에서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적시타를 내준 데 이어, 케플러에게 스리런포를 얻어 맞으면서 4실점, 4회에는 페르도모에게 우월 솔로포까지 내주면서 7실점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구원 등판한 알렉 제이콥이 6회초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월 솔로포까지 내주면서 8점차로 크게 뒤쳐졌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날 7안타를 만들어내고도 후속타 불발로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44승46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였던 애리조나(45승45패)에 1경기차 뒤진 3위가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