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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그리웠다" 전반기에 부상 이탈만 4번! 다시 돌아온 대구의 '영웅', 복귀전 적시타…간절했던 속내 [대구포커스]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타격을 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7/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타격을 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7/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5/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5/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3/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3/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군 무대가 그리웠다. 앞으로는 부상없이 뛰고 싶다."

김영웅이 돌아왔다. 복귀전에서 적시타로 타점까지 추가했다.

김영웅은 7일 대구 LG 트읜스전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복귀를 신고했다.

올해 유독 부상이 잦았다. 부상자명단에 이름 올린 것만 3번, 최근에는 자신의 파울타구에 골타박상을 입어 다시 1군에서 말소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전반기 1군 등록일수(48일)보다 말소 일수(54일)가 더 길었다. 고작 56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마찬가지로 전반기 내내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던 동갑내기 절친 이재현(135타석)의 41% 수준에 불과했다.

들쭉날쭉한 출장에 타격감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았다. 김영웅의 전반기 성적은 타율 1할6푼7리(54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400에 불과하다. 그래도 박진만 감독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 복귀와 함께 곧바로 주전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날카로운 한방은 살아있었다. 김영웅은 이날 5-2로 앞선 7회말 적시타를 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도 LG가 박동원의 투런포로 앞서간 4회초,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박해민의 날카로운 3루 강습 타구를 멋진 캐치로 아웃처리,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3/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삼성 김영웅이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3/

삼성은 선발 후라도의 6이닝 2실점 역투, 4출루의 구자욱, 통산 1800타점을 달성한 최형우, 쐐기포를 쏘아올린 디아즈 등 중심타선의 활약으로 9대2 승리를 따냈다. LG를 승률 차이로 제치고 5월 29일 이후 모처럼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후 김영웅은 "마지막 타석 전까지 안타가 안나와서…팀에 폐 끼치지 않고, 내 역할을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안타가 될 타구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운이 좋았다. 많은 생각을 하기보단 지금은 공 보고 공 치기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군 무대에서 뛰는 게 그리웠다"라며 간절했던 속내도 전했다. 그는 "전반기 빠져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부상 없이 경기에서 좋은 역할 할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후라도는 전반기 17경기 중 13경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후라도는 "개인적으로 무척 의미있는 기록이다. 선발투수의 역할은 매경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팔에 피로가 누적된 느낌이 있었는데, 올스타휴식기에 회복에 집중해 후반기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4회 내야땅볼로 물러나는 삼성 김영웅.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4회 내야땅볼로 물러나는 삼성 김영웅.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4/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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