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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마지막 경기 되나? '위기의남자' 오러클린, 4회 못채우고 강판…LG에 '5실점' 난타 [대구리포트]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경기.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삼성 선발 오러클린.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1/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경기.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삼성 선발 오러클린.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1/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오러클린.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1/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오러클린.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1/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오러클린.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1/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삼성 선발 오러클린.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1/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벼랑 끝 위기는 오러클린의 각성이 아닌 난조를 부른 걸까.

교체설의 주인공 삼성 라이온즈 잭 오러클린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흔들린 끝에 퀵후크(선발투수 5회 이전 교체)를 당했다.

오러클린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2차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오러클린은 1회초부터 위기에 직면했다. 홍창기와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것. 그래도 이어진 1사 2,3루에서 문보경의 우익수 직선타 때 삼성 우익수 김성윤이 기막힌 홈송구로 홍창기의 홈인마저 저지한 덕분에 실점을 모면했다.

이어 삼성 타선은 전날 통산 1800타점을 올렸던 최형우가 1회말 자신의 통산 431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2-0 리드까지 잡았다.

오러클린은 3회부터 난조를 보였다. 2사 후 박해민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오스틴에게 1타점 2루타, 문보경에게 다시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2가 됐다. 그래도 김성윤이 이번엔 2루에서 문보경을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경기.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삼성 선발 오러클린.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1/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삼성의 경기.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삼성 선발 오러클린.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1/

하지만 오러클린은 이미 흔들린 뒤였다. 4회초 2사 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고, 돌아온 빅보이 이재원에게 좌중간 1타점 역전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구본혁의 안타로 2사 1,3루가 이어졌다. 여기서 홍창기의 우중간 2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점수는 2-5가 됐다.

결국 더이상 참지 못한 삼성 벤치가 오러클린 대신 임기영을 투입했다. 임기영이 박해민을 뜬공 처리하며 오러클린의 실점은 '5'에서 끝났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지금 불펜이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오늘 오러클린이 흔들린다 싶으면 빠르게 불펜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러클린은 시즌 시작전 부상을 당한 맷 매닝의 대체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4월 23일 SSG 랜더스전부터 5월 16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5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번의 연장계약까지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그 직후 3경기 연속 6회를 채우지 못하고 5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4.26으로 치솟았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삼성 오러클린.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삼성 오러클린.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24/

특히 6월 들어 5번의 선발등판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79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최근 등판인 6월 30일 NC 다이노스전은 2⅔이닝 7실점의 최악투를 펼쳤다.

이에 삼성 구단이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한다는 설이 흘러나온 상황. 오러클린의 계약은 오는 16일까지다. 오러클린은 이번 계약기간이 끝난 뒤에도 삼성 유니폼을 입고 있을 수 있을까.

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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