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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 2루타→2루타→2루타→홈런. 우타 거포 삼총사 동시 폭발! LG 앞으로 얼마나 더 강해지려나[SC포커스]

LG 트윈스 송찬의 이재원 문정빈(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
LG 트윈스 송찬의 이재원 문정빈(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LG 송찬의가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6/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LG 송찬의가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6/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2회초 무사 2,3루 LG 이재원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5/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2회초 무사 2,3루 LG 이재원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5/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LG 문정빈이 타격을 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7/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LG 문정빈이 타격을 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7/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정도였다.

LG 트윈스가 1위를 되찾았다. 8일 삼성 라이온즈에 8대2의 완승을 거뒀다. 하루만에 1위 자리에 재등극.

하지만 1위에 올라서 좋은 게 아니었다. 이날 LG의 승리에 힘을 보탰던 송찬의 이재원 문정빈 등 우타 유망주들 때문이었다. 모두 장타를 터뜨리며 LG 타선을 묵직하게 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승차가 없지만 1위가 아닌 2위의 위치에서 8일 삼성과 만났음에도 과감히 유망주들을 기용했다.

상대 선발이 왼손 잭 오러클린임을 감안해 5번 송찬의, 8번 이재원을 선발 출전시켰다.

송찬의는 1군에 4월 21일 1군에 올라온 이후 61경기에서 타율 2할9푼5리(183타수 54안타) 8홈런 33타점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사실상 김현수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었지만 이재원의 선발 출전의 조금은 의외였다. 1군에서 타율 2할3리(59타수 12안타) 2홈런 8타점에 그쳐 지난 6월 5일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를 하고 있었다. 7일 1군에 돌아와 삼성전에 9회초 대타로 나섰지만 3루수앞 땅볼에 그쳤다. 그럼에도 1위 자리가 걸린 경기에 과감히 그를 선발 출전시킨 것.

이재원이 역전타를 쳤따. 2-2 동점이던 4회초 2사 1루서 이재원이 빨랫줄 같은 좌중간 2루타를 쳐 1루주자 오지환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곧이어 구본혁의 우전안타, 홍창기의 중월 3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LG는 총 3점을 뽑아 5-2로 앞섰다.

이재원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또한번 좌중월 2루타를 쳤고 대주자 천성호로 교체됐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만점 활약.

송찬의도 5회초 2사후 좌측 담장을 맞히는 큼직한 2루타로 팀에 추가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박동원이 삼성 일본인 투수 미야지의 헤드샷에 헬멧 챙에 맞는 사구로 2사 1,2루의 찬스가 이어졌지만 오지환이 바뀐 백정현에게 삼진을 당해 득점엔 실패.

문정빈도 장타 대열에 합류. 7-2로 앞선 8회초 대타로 천성호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간 문정빈은 삼성 좌완 이승현에게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7호포.

문정빈은 올해 26개의 안타를 쳤는데 이중 홈런 7개, 3루타 2개, 2루타 5개로 장타가 절반이 넘는 14개를 기록. 장타율이 무려 6할8푼3리에 이른다.

LG가 정책적으로 키워온 3명의 오른손 거포들이 이제는 1군에서 싸우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앞으로 더 발전한다면 얼마나 더 좋아질지 기대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당장 올해가 아닌 내년, 내후년의 LG. 우타 거포에 갈증을 느꼈던 LG가 이젠 우타 거포의 팀으로 더 강해질 시간이 다가온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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