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귀화를 결정한 윤성준을 향한 유럽 빅리그의 관심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슈에이샤는 지난 4일 '유럽에서 활약하며 평가가 높아지는 일본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J리그에서 뛰는 젊은 수비형 미드필더들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최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로 완전 이적이 발표된 우노 젠토도 그중 한 명'이라고 밝힌 뒤 윤성준의 이적설을 추가적으로 전했다.
매체는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서 일하며 일본 이적시장 관련 정보에 능통한 가키우치 가즈유키 기자를 통해 윤성준의 이적설을 전했다. 가즈유키 기자는 "일본 J1리그의 젊은 수비형 미드필더 중에서는 교토 상가의 윤성준을 마인츠가 '사노 카이슈의 후계자'로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는 과거 한국 18세 이하(U-18) 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일본 국적을 취득해 일본 대표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 포지션에서 새로운 재능이 계속 나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정보도 나왔다. 또 다른 일본 매체 풋볼 트라이브는 8일 '마인츠는 사노를 대신할 중앙 미드필더로 교토 상가 소속의 전 U-18 한국대표 미드필더 윤성준을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풋볼 트라이브에 따르면 해외 매체 All Asian Football의 기자 다닐로는 "마인츠는 사노의 후계자로 교토의 윤성준을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 그는 최근 일본 국적을 취득해 일본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마인츠의 공식 제안이 왔는지까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국 레전드 박지성의 친정인 교토에서 성장한 윤성준은 부모님은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했다. 지난해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있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본 귀화 절차를 밟았다.
일본에서는 제2의 엔도 와타루로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2007년생의 어린 선수가 2026시즌부터 교토 주전으로 도약해 상당히 좋은 활약을 해줬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 중 18경기를 뛸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향후에 일본 귀화를 마친 윤성준이 좋은 성장을 한 뒤 유럽 빅리그까지 진출한다면 한국 축구에는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1996년생으로 30대에 접어든 황인범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