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광고과 배명고의 준결승 경기가 갑자기 내린 폭우로 중단됐다.
9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는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4강전 배명고와 세광고의 경기가 진행됐다.
시작부터 세광고는 배명고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1회초 배명고 선발 김시원은 첫 타자 황동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우진과 전영훈을 볼넷과 사구로 내보낸 후 이세민으로 교체됐다. 이세민 역시 이홍석과 서정휘에게 볼넷과 사구를 기록하며 밀어내기 선취점을 허용했다.
1회말 배명고도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강승재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배명고가 무사 1루의 기회를 맞은 상황에서 이날 오전 10시 20분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상황이다.
한편 배명고는 지난 7일 야탑고와의 8강전에서 연장 10회말 5대4 극적인 끝내기 밀어내기 승리로 4강에 올랐다. 2017년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을 앞세워 청룡기 우승을 차지한 후 9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창단 후 두 번째 청룡기 우승에 도전한다.
세광고는 강릉고를 12대1, 5회 콜드게임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4강에 올라 배명고와 맞붙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