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김장훈이 평생 운전면허를 따지 않은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난 상대가 누구든 언제나 싸움을 할 땐 최선을 다한다. 그게 비록 초등학생일지라도 말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전화 연결을 통해 김장훈과 근황을 나누며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송은이는 김장훈에게 "오빠 면허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장훈은 "맞다. 면허 없다"면서도 "근데 다들 취소된 걸로 알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왜 면허를 안 땄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지난 시간을 담담히 돌아봤다. 김장훈은 "내가 고등학교 중퇴하고 집 나와서 살면서 내 주제에 차가 생길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며 "차를 가질 만한 수준이 됐을 때는 귀찮고 바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면허가 없는 게 어떻게 보면 나의 약점이자 강점"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가 "왜 강점이냐"라고 묻자, 김장훈은 "자유롭다. 차에 대해 문제를 일으킬 수가 없다"며 "내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는데 아무래도 자동차에 대해서는 자유롭다"라고 셀프 디스를 곁들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만약 여자친구랑 둘이 제주도로 갔다. 여자친구가 운전하면 되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장훈은 "맞다. 둘 중에 하나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그래서 내가 안 따는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어 "나는 지하철 탈 테니 여자친구는 좋은 차 사서 누리면 되는 것"이라고 말하자, 김숙은 "그래도 여자친구가 매번 운전하면 미안하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장훈은 "아니다. 1억 원짜리 차를 탔으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면서 "내가 차를 사준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실과 농담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김장훈 특유의 입담이 웃음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