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5할 승률로 전반기를 마쳤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했다. 6위 한화는 40승2무40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7위 NC는 한화와 순위를 바꿀 수 있었지만, 3연승 행진을 멈추며 39승1무42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고준휘(지명타자)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허인서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김태연의 안타가 이어졌다. 이도윤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심우준과 오재원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경기 중 변수가 발생했다. 4회초에 돌입하기 전 갑작스럽게 빗줄기가 굵어졌고, 우천 중단이 됐다. 47분 경기가 멈춘 뒤에야 4회초에 돌입할 수 있었다.
한화는 5회말 추가점을 냈다. 심우준이 중전 안타를 쳤고, 포구 실책으로 이어졌다. 심우준은 3루에 안착. 이후 오재원의 적시타가 나왔다. 페라자가 아웃이 됐지만, 문현빈 타석에서 다시 한 번 중견수 실책이 나왔다. 오재원이 홈으로 들어오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NC는 홈런 두 방에 추격에 성공했다. 6회초 1사 후 박건우의 2루타가 나왔고, 김형준의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김형준의 시즌 10호 홈런. 김형준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7회초에는 '캡틴'의 한 방이 터졌다. 2사 후 권희동의 볼넷이 나왔고, 박민우가 조동욱을 공략해 몬스터월을 넘겼다. 조동욱은 1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멈추게 됐다. 점수는 4-4.
분위기가 NC로 넘어가는 듯 했지만, 8회말 한화가 다시 리드를 가지고 오며 승기를 잡았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2사에서 심우준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오재원이 적시 3루타를 치면서 흐름을 가지고 왔다. 이어 대타 황영묵의 적시타로 6-4까지 점수를 벌렸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천재환의 안타가 있었지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한화는 선발 오웬 화이트가 우천 중단 변수를 딛고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어 박상원(1이닝 2실점)-조동욱(⅔이닝 2실점)-이상규(1⅓이닝 무실점)-이민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NC는 8일 우천 취소로 토다 나츠키를 불펜으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 구창모가 5이닝 4실점(1자책)을 했고 토다(2⅔이닝 2실점)-전사민(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