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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수천억 가치 이태원 호텔 부지 놓쳤다…"남편, 올 때마다 후회"

선우용여, 수천억 가치 이태원 호텔 부지 놓쳤다…"남편, 올 때마다 후회"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남편과의 추억이 담긴 이태원을 찾았다가 현재 수천억 원대 가치로 거론되는 호텔 부지를 살 기회가 있었다는 과거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매일 먹던 호텔 조식 파격 변경한 뷔페의 여왕 82세 선우용여 (이태원 5성급)'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이태원의 한 5성급 호텔에서 조식을 즐긴 뒤 주변을 산책하며 "원래는 다른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다"며 오랜 추억을 꺼냈다.

그는 "결혼하고 남편과 함께 이곳에 왔으니까 벌써 몇십 년이 됐다"며 "호텔이 문을 연 뒤부터 다녔고,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올 만큼 자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 주변을 둘러보던 선우용여는 뜻밖의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원래 우리 남편이 이곳을 사려고 했다"며 "당시에는 정부 땅이었는데, 마침 신림동에 다른 땅이 나오는 바람에 이곳을 포기하고 그 땅을 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 남편은 여기만 오면 '에이, 내가 살 걸'이라고 늘 이야기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호텔 부지로 꼽히며 수천억 원대 가치가 거론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선우용여의 일화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선우용여는 호텔에 얽힌 가족과의 추억도 전했다.

그는 "여름방학이면 아이들과 보름 정도 호텔에서 지냈다"며 "당시에는 지금처럼 조식 뷔페가 없어 햄버거를 사다 먹였고,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자연스럽게 수영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이곳은 내 놀이터이자 힐링 장소"라며 "아침에 맛있는 조식을 먹고 산책을 하면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된다. 내 집 응접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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