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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감격의 데뷔전 95.7마일 쾅! → 이정후 前 동료에 홈런 1방 맞았지만 깔끔했다. 1이닝 1K 실점

MLBTV 캡처
MLBTV 캡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피홈런 1개가 아쉬웠지만 이외에 투구 내용은 깔끔했다.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각)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경기 2-4로 뒤진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고우석은 첫 타자 다니엘 슈니먼에게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힘차게 뿌렸다. 바깥쪽 높은 코스로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났다.

고우석은 곧바로 영점을 잡았다. 2구째 몸쪽 높은 곳에 꽂아 파울을 유도했다. 3구째 패스트볼을 몸쪽 아래에 집어넣어 1볼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고우석은 스플리터로 1루 땅볼을 이끌어냈다.

1사 후 패트릭 베일리에게 홈런을 맞았다. 실투였다. 슬라이더가 꺾이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에 밀려들어갔다. 베일리가 놓치지 않고 우측 담장을 넘겼다. 베일리는 5월까지만 해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이정후와 함께 뛰었다.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고우석은 침착을 유지했다.

스티븐 콴과 10구 승부 끝에 삼진을 솎아냈다.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이날 최고구속인 95.7마일(약 154㎞)을 기록했다. 콴은 파울로 저항했다. 고우석은 풀카운트에서 10구째 스플리터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콴이 방망이를 헛돌렸다.

고우석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래비스 바자나를 1루 땅볼 처리했다.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 가운데에 넣었는데 힘으로 이겨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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