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올스타전 참가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이제는 당당한 KBO리그 일원이 됐다. 울산 웨일즈가 지난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창단 첫 퓨처스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구단과 울산광역시를 전국 야구팬들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울산 웨일즈는 KBO 최초 시민구단으로서 첫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해 남부리그의 4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투수 나가 타이세이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홀드를 하면서 우수투수상(상금 100만원)까지 수상했따.
다양한 퍼포먼스도 보여뒀다. 호주 출신인 알렉스 홀은 호주의 상징 동물인 캥거루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김서원은 울산 웨일즈 공식 마스코트 오르카 분장을 했고, 노강민은 기린 의상으로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선수단은 'KBO 팬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감사 현수막을 함께 펼치며 전국 팬들과 울산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창단 첫 올스타전의 의미를 더했다.
우수투수상을 수상한 나가는 "창단 첫해 울산 웨일즈를 대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우수투수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함께 땀 흘린 동료들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경험을 자신감으로 삼아 후반기에도 울산 웨일즈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 웨일즈는 퓨처스 올스타전을 통해서 구단의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울산 웨일즈는 "앞으로도 시민구단으로서 울산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팬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 큰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