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이소라(57)가 자신의 대표곡 '바람이 분다'에 담긴 실제 이별의 기억을 털어놓으며 먹먹한 속내를 전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5일 방송분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유재석은 "실제로 늘 이별한 뒤 새 앨범을 냈다고 하더라"고 묻자, 이소라는 "맞다. 그때는 진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기였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는 "그 당시 앨범마다 그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예전에 불렀던 사랑 노래를 지금 다시 들어도 내가 너무 슬프다. 지금도 그렇다"며 자신의 음악이 모두 실제 경험에서 비롯됐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팬들은 '이소라는 심장을 갈아서 곡을 쓴다'고 말한다"고 전했고, 이소라는 "그럴 것 같다"며 웃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두 사람은 이소라의 대표곡 '바람이 분다'를 이야기하며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눴다.
유재석이 해당 곡을 언급하자 이소라는 "그 노래 좋나요?"라고 되물은 뒤 "저는 슬프다.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부분이 늘..."이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음이 같지 않더라. 시간이 지나면 같은 추억도 서로 다르게 기억한다"며 "저는 가사를 보면서 노래를 부른다. 그러면 그때가 훨씬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그 남자친구는 정말..."이라며 과거 연인을 떠올렸고, 유재석이 "이러다가 이름까지 말씀하시겠다"고 농담을 건네자 이소라는 "정말 잊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소라는 지난 7일 7년 만에 신곡 '너의 얼굴 다 잊을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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