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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나 혼자해?' 오타니 나홀로 멀티히트+홈런 폭발…에드먼 제외 LAD 타선 무안타→AZ, 하위타선 힘으로 역전승

LAD의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LAD의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026시즌 메이저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은 패배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93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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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회말부터 오타니의 홈런으로 앞서갔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투수 미치 브랫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의 아치로 경기를 기분좋게 시작한 다저스는 3회말에 점수차를 벌렸다. 오타니는 브랫을 상대로 우중간에 2루타를 치면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후 앤디 파헤스가 볼넷으로 나갔고, 프레디 프리먼의 뜬공으로 파헤스가 2루, 오타니가 3루로 진루했다. 무키 베츠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토미 에드먼이 브랫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렸다. 파헤스와 오타니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다저스가 3-0으로 리드했다.

이후 다저스 공격은 침묵했다. 애리조나의 반격이 시작됐다. 5회초 놀런 아레나도가 다저스 선발 투수 에밋 시언을 상대로 좌중간에 2루타를 때리면서 2루 주자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아레나도는 라이언 월드슈미트의 희생플라이로 홈베이스를 밟았다. 2-3으로 다저스를 바짝 추격하는 애리조나였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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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는 기어코 다저스를 역전했다. 6회초 바르가스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뽑아낸 것. 이어 9회초 팀 타와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면서 5-3으로 깔끔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오타니의 활약이 무색하게 다저스 타선은 침묵했다. 오타니의 멀티히트와 에드먼의 적시타를 제외하고는 안타가 없었을 정도다. 애리조나는 바르가스-아레나도-타와-월드슈미트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이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들 모두 사이좋게 1타점씩 올리면서 다저스를 잡아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메이저리그는 올스타전으로 인한 휴식기에 돌입한다. 다저스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치면서 올스타전을 침울한 분위기에서 시작하게 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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