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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탈락 원흉' 비난 세례! "홀란에게 패스하려 했습니다"…자책하는 쇠를로트 "마음이 무겁다"

인터뷰하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사진=월드 사커 토크 영상 캡처.
인터뷰하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사진=월드 사커 토크 영상 캡처.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노르웨이 대표팀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잉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장면에 대해 이야기 했다. 쇠를로트는 엘링 홀란에게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 주지 못해 비난받고 있다.

쇠를로트는 12일(한국시각)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 엘링 홀란과 함께 상대 골문으로 내달리며 득점 기회를 맞았다. 홀란과 함께 따라 뛰는 수비수는 존 스톤스 한 명이 전부였다.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었지만, 쇠를로트는 끝내 패스하지 않았다. 대신 속도를 줄인 뒤 스톤스를 제치려 했고,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수비에 막혔고, 공은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손에 들어갔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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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잉글랜드에게 최종 스코어 1-2로 패했다. 노르웨이 팬들은 쇠를로트의 판단 때문에 팀이 졌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축구 전문가들도 마찬가지다.

앨런 시어러 BBC 해설위원은 "쇠를로트는 훨씬 더 빨리 홀란드에게 공간 패스를 넣었어야 했다"며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결국 패스 길이 막혀 버렸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게리 네빌도 "그는 옆으로 내줘야 했는데 무슨 선택을 한 것인가?"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완전히 비어 있었는데도 저런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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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를로트는 경기가 끝난 후 해당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첫 번째 터치를 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그때 스톤스가 패스 길을 막고 있는 것이 보였다"며 "그래서 한 번 더 터치했는데, 그 터치가 좋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나는 스톤스가 먼저 움직여 주기를 기다렸는데, 내가 그를 움직이게 만들지 못했다"며 "그 상황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홀란에게 패스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쇠를로트는 결과에 대해 자책하고 있다.

쇠를로트는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마음이 무겁다"고 대답하며 "앞으로도 기회는 다시 오겠지만,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 걸린 가장 큰 무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당연히 힘들다"고 고백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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