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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7' 타율에도 찾는 팀 있네?…'태극마크' 한국계 외야수, 빅리그 생존 성공

저마이 존스. AP연합뉴스
저마이 존스. AP연합뉴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 이정후와 저마이 존스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3/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 이정후와 저마이 존스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3/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 저마이 존스와 셰이 위트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2/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 저마이 존스와 셰이 위트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저마이 존스가 방출 위기를 딛고 빅리그 생존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존스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한다"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는 지난주 존스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양도지명(DFA) 조치를 취했다. 웨이버 공시 후에도 영입을 희망하는 팀이 없었다.

다만 존스는 이미 마이너행 옵션을 모두 소모한 상황. 디트로이트는 고민 끝에 존스를 그대로 방출하는 대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디트로이트는 차후 추후지명선수(PTBNL, Player to Be Named Later)를 한명 받기로 했다. PTBNL은 트레이드를 위한 일종의 '구색맞추기'용 선수 지명을 가리킨다. 상호 합의 하에 일단 트레이드를 먼저 마무리짓고, 한쪽이 제공한 선수 리스트 중 한명을 나중에 고르는 제도다.

존스는 플래툰 시스템을 통해 좌완투수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타율 2할8푼7리 7홈런 23타점 OPS 0.937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고, 특히 좌투수 상대로 122타석에 출전, 타율 2할8푼8리 OPS(출루율+장타율) 0.970을 기록했다.

저마이 존스. AP연합뉴스
저마이 존스. AP연합뉴스

하지만 올시즌에는 타율 1할3푼7리(95타수 13안타) OPS 0.440이란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왼손 오른손 가릴 것 없이 리그 모든 타자 중 꼴찌급이었다.

정황상 보스턴 역시 존스의 좌완투수 상대 대타 혹은 플래툰 기용을 기대한 영입으로 보인다. 재런 두랜, 윌레어 아브레이우, 요시다 마사타카 등 주요 코너 외야 옵션이 모두 좌타자이기 때문. 존스가 중장거리 타자라는 점에서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파크 역시 기량 회복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 이른바 '그린 몬스터'를 직격할 수 있는 파워를 지닌 타자이기 때문이다.

존스는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한국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를 통해 WBC에도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 체코전에서 홈런을 치는 등 17년만의 8강 진출에 공헌했다.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친 안타 2개 중 1개가 바로 존스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상대로 기록한 것.대회가 끝난 뒤에는 "내 뿌리를 자랑스럽게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와 자부심을 표한 바 있다.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무사 1루 저마이 존스가 타구를 날리고 있다.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2/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 1회초 무사 1루 저마이 존스가 타구를 날리고 있다. 오사카(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02/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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