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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억! ML 입단 사이닝보너스 최고액 나왔다, 시카고W UCLA 거포 유격수와 공식 계약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UCLA 유격수 락 촐라우스키가 지난 13일(한국시각) 레이드필드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전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UCLA 유격수 락 촐라우스키가 지난 13일(한국시각) 레이드필드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전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역사상 입단 최고액 사이닝보너스 기록이 나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한 UCLA 브루인스 유격수 락 촐라우스키와 사이닝보너스 1035만달러(약 154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드래프트에서 뽑힌 선수들의 입단 계약과 관련해 사이닝보너스풀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최고액 기록이다. 종전 최고액 사이닝보너스는 202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에 지명된 신시내티 레즈 투수 체이스 번스와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콜로라도 로키스 1루수 찰리 콘돈이 나란히 받은 925만달러다.

촐라우스키는 2005년 4월 생으로 올해 21세다. 그는 올해 UCLA에서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21홈런, 60타점, OPS 1.088을 마크했다. 이 학교 입학 후 3시즌 통산 178경기에서 타율 0.329, 52홈런, 167타점, OPS 1.072를 쌓았다. UCLA 역대 커리어 홈런, 득점, 출루율, 타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형적인 대형 유격수.

락 촐라우스키는 UCLA 브루언스에서 올시즌 21홈런을 때렸다. AP연합뉴스
락 촐라우스키는 UCLA 브루언스에서 올시즌 21홈런을 때렸다. AP연합뉴스

크리스 케츠 화이트삭스 단장은 "우리가 1순위로 뽑은 락 촐라우스키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이닝보너스가 얼마가 되든 상관 없었다"며 "UCLA에서 그의 야구 커리어가 어떤지 보라. 그 이전 고교 시절부터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고 대학에 입학해 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흥미롭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1순위로 뽑게 됐다"고 밝혔다.

2012년 이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역사상 최고액 계약 기록은 200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갖고 있다. 당시 그는 4년 1510만달러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 그 가운데 사이닝보너스는 750만달러였다.

하지만 사이닝보너스풀 제도 하에서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할 수 없다. 라운드별, 지명 순위별로 정해진 금액(pick slot value) 이내에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한다. 올해 1라운드 1,2순위 사이닝보너스 상한선은 각각 1135만600달러, 1050만7000달러다.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그래디 에머슨은 이 금액 이하에서 계약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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