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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날벼락! AL 올스타 나선 카미네로, 158㎞ 사구 손가락 직격…'이상 無' 판정 받았지만...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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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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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한 핵심 타자 주니어 카미네로가 사구를 맞고 쓰러졌다. 카미네로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가 내셔널리그에 3-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가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98마일 패스트볼에 왼손 약지를 맞았다. 오브라이언의 손에서 빠진 투구가 카미네로를 향했고, 배트를 쥐고 있던 손가락을 직격한 것. 외마디 비명과 함께 쓰러진 카미네로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트레이너 점검을 받은 카미네로는 이후 벌떡 일어나 더그아웃을 향해 걸어 들어갔다.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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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의 맷 겔브는 '카미네로는 곧바로 경기장 내 필라델피아 구단 의무진으로부터 엑스레이 촬영을 허가 받았다'고 전했다. 폭스스포츠 중계진은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카미네로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카미네로가 자신은 괜찮고, 부러진 곳이 없어 신께 감사하며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탬파베이 지역지인 탬파베이타임스는 '일단 상태를 매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카미네로는 현재 탬파베이의 핵심타자다. 전반기에만 28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59타점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며 기량을 인정 받았다. 이런 카미네로가 빠지면 타선 약화는 불보듯 뻔한 상황.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3경기차 앞선 선두인 탬파베이 입장에선 카미네로의 이날 사구 장면에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었다.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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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아메리칸리그의 4대0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 1회초 내셔널리그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코디 벨린저의 2타점 적시타, 벤 라이스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냈다. 8회초에는 카미네로를 대신해 투입된 미겔 바르가스가 좌월 쐐기포를 쏘아 올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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