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번엔 공무원의 현실을 제대로 풍자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는 '공무원 김지영 씨의 철밥통 지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수지는 공무원 김지영으로 변신, 새내기 공무원의 하루 일과를 소개했다. 업무 시작 전부터 다짜고짜 등본을 떼달라는 민원인은 "앉아있는 시간에 좀 해달라. 일도 안 할 거면 거기 뭐하러 앉아있냐. 세금만 축내고. 내 세금으로 밥 벌어먹고 살잖아"라며 폭언을 쏟아냈다.
정신 없는 업무가 이어진 가운데, 한 커플은 혼인신고를 하러 왔다. 이수지는 "뒤에 혼인신고서 작성하셔서 신분증 갖고 오시라"라고 설명했지만 남자는 "저희 결혼하는데 축하 안 해주냐"고 화를 냈다.
혼인신고를 처리한 후 진심으로 커플을 축하해준 이수지. 이수지는 "남편 분 인상도 좋으시고 두 분 잘 어울리신다"고 칭찬했지만 아내는 "혼인신고한 거 취소해달라"고 변심했다. 아내는 "그냥 감사하다고 하면 되지 왜 눈웃음을 치냐"며 이수지 앞에서 억지를 부렸다.
겨우 점심 시간이 됐다. 도시락을 싸온 이수지는 인스턴트 커피로 직접 커피까지 만들어 먹었다. 제작진이 "커피도 직접 타 먹냐"고 묻자 이수지는 "지난 번에 저희 주사님 승진 기념으로 테이크아웃 커피 마셨다가 세금으로 커피를 마시냐고 민원이 들와서 타 먹는 커피를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간호사, 유치원 교사 등 직업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풍자한 이수지의 공무원 현실 풍자도 또 한 번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공무원도 세금 낸다", "축하 안 해줬다고 신고한 건 실화다", "공무원 다뤄줘서 고맙다", "실제로 공무원들이 사무실에서 수박 먹는데 안 나눠줬다고 민원 넣은 사람 있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수지의 풍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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