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포수 뎁스 강화를 위해 외부 영입에 나섰다.
SSG 구단은 16일 포수 전준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998년생인 전준호는 신장 1m81에 체중 81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포수다.
청원고를 졸업한 전준호는 2017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 전체 92순위 지명을 받아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9년 정식 등록이 됐지만, 경쟁은 쉽지 않았다. 1군 통산 성적은 13경기 7타수 무안타 1타점이다. 2024시즌에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도중 하차한 김범석을 대신해 1군 캠프에 합류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결국 2025시즌이 끝난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LG 입단 당시 포지션이 포수였고, 줄곧 포수 유망주로서 기량을 닦아왔다. LG에서는 팀내 상황을 고려해 외야 수비 훈련까지 소화했었다. 이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2025년을 앞두고 투수로 포지션을 전향했으나 큰 성과 없이 팀을 떠나야했다.
지난해 LG로부터 방출된 후 새팀을 찾지 못했던 전준호는 포수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 SSG에 입단하게 됐다. SSG는 전준호를 포수 자원으로 생각하고 영입했다. SSG는 9월에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주전 포수 조형우가 출전하고, 현재 김규민, 이율예가 상무 야구단에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용 가능한 포수 자원이 이지영 김민식 신범수 정도라 1,2군 엔트리를 전부 활용하기에 빠듯한 상황이다. 특히 9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것까지 감안해 포수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전준호를 영입하기로 했다.
SSG 구단은 "기존 선수들의 입대 및 대표팀 차출 공백을 대비한 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해 포수 전준호 선수를 영입했다"며 "구단 테스트 결과, 포수로서 안정적인 기본기와 강하고 정확한 송구 능력을 갖추고 있어 백업 자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