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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노리는 2팀 전격 스카우트 파견" 이정후 진짜 트레이드 되나? 거부권 새 변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윌리 아다메스와 맷 채프먼의 트레이드 금지 조항으로 인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루타를 터뜨리며 3할 타율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컨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후반기 첫 장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이정후는 2회초 첫 타석에서 1사 3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유격수 직선타에 이어 3루주자 라파엘 데버스마저 빨리 베이스를 떠났다가 3루에스 포스 아웃되는 불운을 겪었다.

5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1루 땅볼로 소득 없이 물러난 이정후는 7회 2사 주자 1루 찬스 상황을 살렸다. 세스 루고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장타성 코스를 쳤고, 1루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정후는 3루에 안착했다. 1타점 적시 3루타. 올 시즌 자신의 4번째 3루타였다. 마지막 9회초 타석에서는 3루수 팝아웃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추가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대5로 패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3할3리에서 3할2리로 소폭 하락했다. MLB 전체 타격 순위 7위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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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정후 트레이드설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수잔 슬러서 기자는 22일 캔자스시티 경기장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양키스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와 양키스 모두 외야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후보로 라모스와 이정후가 거론되고 있다. 인터넷 매체 '어라운드 포그호른'은 "이정후의 가장 큰 장점은 컨택이 좋고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라모스는 다음 시즌 연봉 조정 대상자가 되고, 이정후는 향후 3시즌 동안 매 시즌 20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또 2027시즌 이후에는 옵트아웃 옵션까지 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정후는 최근 트레이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정후보다도 '트레이드 1순위'로 윌리 아다메스를 거론하고 있지만, 수잔 슬러서 기자는 "아다메스와 채프먼의 경우 트레이드 금지 조항이 있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다시 트레이드 1,2순위로 라모스와 이정후가 거론되고 있는데,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부문 사장은 아직 직접적으로 트레이드 후보를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문을 열어놨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3할 타자' 이정후가 진짜 유니폼을 바꿔입게 될까. 이제 운명의 시간이 약 열흘 남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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