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박정수가 부동산 자산과 대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웬만해선 정수를 막을 수 없다'에는 '"200억 건물을 팔라고요?!" 부동산 박사의 충격 솔루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정수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며 대한민국 1호 부동산학 박사인 서동기 박사를 찾아 상담에 나섰다.
박정수는 "저는 서초구에 산다. 강남, 서초, 잠실과 강동이 강남 3구 불패라고 하지 않냐. 앞으로도 그 지역이 계속 불패라고 보냐"고 물었다.
이에 서동기 박사는 "지금은 강남 3구와 용산이 뜬다고 하지 않냐"며 "우리나라 순자산 35억 원 이상인 사람이 1%밖에 안 된다. 누님도 해당되지 않냐"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35억 원 이상 자산가가 1%인데 우리나라 전체 가구가 2,300만 가구다. 1%면 23만 가구인데 강남 3구 아파트만 30만 가구"라며 "공급이 항상 부족하다고 하지만 거기 사는 분들이 빚을 내 여러 채를 보유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시내 단독주택까지 합치면 약 450만 가구, 1인 가구는 180만 가구"라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박정수는 "이거 봐라. 그래서 부족 사태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상담 도중 두 사람은 유쾌한 입담도 이어갔다.
서동기 박사가 "혼자 사시냐"고 묻자 박정수는 "혼자 안 산다. 남편 있다. 근데 혼자 살까 말까 이러기는 한다"고 농담했다.
이에 서 박사는 "그러지 마라. 그러면 집값이 더 오른다. 뭉쳐서 살아야 한다"고 받아쳤고, 박정수는 남편인 정을영 감독을 향해 "나 혼자 안 살게, 여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동기 박사가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누님이 애를 계속 낳아야 한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박정수는 "빨리 애를 만들어야겠다"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후 박정수는 자신의 부동산 현황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살고 있는 집이 하나 있고, 조그만 건물이 하나 있다. 거기서 나오는 임대수익으로 생활하고 있다. 걔가 효자"라면서도 "대출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도 제가 편한 곳에서 살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곳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서초구인데 조용하고 우면산도 있어서 좋다. 그런데 집값은 죽어라 안 오른다. 살던 때랑 똑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서동기 박사는 "주거용 집은 오르고 내리는 것에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50억 원짜리 강남 아파트도 상속세가 25억 원이다. 감정평가액 30억 원 이상은 상속세율이 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정수는 "집도 30억 원 이상 안 넘어가면 좋겠구나. 그 이하면 상속세 비율이 훨씬 작지 않냐"며 "그러니 우리 집은 안 올라도 괜찮다"고 긍정적으로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배우 박정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압구정 건물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약 230억 원대로 추정됐다.